핑크색 편의점 막걸리 핑크닉막걸리 벚꽃감성

오지 않을 것 같던 봄이 어느새 왔다. 봄 하면 생각나는 것은 무엇인가, 가장 먼저 벚꽃이 떠오르지 않는가? 어느 순간부터 벚꽃 흩날리는 길을 걷거나 드라이브하며 벚꽃엔딩을 듣는 것이 패턴이 되었다.

아직 벚꽃 축제를 가지 못해 그전에 벚꽃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GS편의점에서 우연히 핑크닉 막걸리를 발견했고, 바로 구매했다.

핑크닉 막걸리 구매 정보

핑크막걸리인 핑크닉 막걸리는 오직 GS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이라고 한다. '한정', '리미티드'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사고 보는 본능(?) 때문에 이번에도 바로 구매했다. 한정판 마케팅에 넘어가 산 물건만 해도 한가득일 것이다.

핑크닉 막걸리의 가격은 한병당 5,5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일반 막걸리와 달리 유리병에 담겨 있고, 색도 분홍색으로 차별화를 하고 있기에 충분한 가격 프리미엄이라 생각된다.

핑크닉 막걸리의 용량은 375ml이며, 도수는 7%라 순한 편이라 가볍게 홀짝홀짝 마시기 딱 좋다.

구매할 때부터 궁금했던 점은 과연 핑크색을 무엇으로 표현했을까였다. 원재료를 보니 홍국쌀과 오미자로 벚꽃 감성 핑크색을 표현했구나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다.

그렇다고 특별한 쌀 맛이 나거나 오미자 맛이 강하지 않으니 오미자를 싫어해서 구매를 망설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역시 막걸리는 전과 궁합이 최고가 아닐까? 때마침 비까지 와서 감성까지 더해졌다. 핑크 막걸리의 맛은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 막걸리보다 더 순하면서 더 부드러웠다.

막걸리 특유의 약간 쏘는 맛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부드러운 목 넘김은 기대 이상이었다. 덕분에 평소 막걸리를 거의 먹지 않는 여자친구도 함께 먹을 수 있었다.

핑크닉 막걸리는 특유의 예쁜 색깔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하다. 만약 주변에 술을 모으는 지인이 있다면 소소한 선물용으로 구매해 봐도 괜찮지 않을까?

만약 남자친구 또는 여자친구가 술을 좋아한다면 감성을 한층 더 올려줄 데이트 술로 선택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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